대치동 수학학원 1등급으로 돌아온 성적!
안녕하세요!
아이의 성적 변화로 신나고 있는 요즘입니다!
사실은 성실한 아이인데도 성적이 안 나와서 늘 속상했어요.다행히도 아이가 느긋한 성격이라 그렇게 스트레스는 받지 않았지만, 내가 봐도 아이가 더 활기차지는 않네. 눈에 보일 정도였어요.평소에 성격 공부한다고 되게 크게 달라지거나 그런 건 아니거든요
그래도 아이가 공부에 욕심이 없는 건 아니고 그래서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시험에 대비해서 좀 고생했지만 그래도 하라고 한 것은 밤을 새워서라도 해내는 성격이었어요.근성이 자식의 성적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기대했어요.
하지만, 학교 시험은 어떻다고 한번도 빠짐없이 제 기대를 저버렸을까요?중학교 때까지는 그래도 좀 아쉬웠는데 고등학교 올라와서 점수를 반 정도 받으시네요.
아이의 말로는 시험시간이 항상 부족해서 여기에 쫓겨서 빨리 풀려고 하면 여러 번 실수가 나온대요.시간도 잘 지키고 싶고 실패하고 싶지 않지만 하나에 집중하면 꼭 하나를 놓치게 되면 균형을 잡기가 너무 힘들다고 하더군요.
아이의 말을 믿기에 매번 대치동의 수학학원을 바꿨지만 쉽게 고쳐지지는 않았어요.주변에서 일대일로 수업하는 게 좋겠다고 해 큰맘 먹고 비싼 과외도 해봤어요.하지만 이것도 신통치 않았어요.아무리시간을재도집중을해도시간을재서푸는느낌이안들어서긴장을안한대요. 틀린 말이 아니라 할 말이 없었어요.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로5 36 동성빌딩
그래도 지켜보니 1대 1로 수업하는 게 아이가 가진 약점을 보완해주는 더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이야기를 했다가 일대일로 수업하는 과외식 대치동 수학학원을 추천하면서 한번 알아보라고 해서 몇 군데 상담을 받고 휘문고 앞에 있는 가인아카데미에 갔습니다.
이때가 1학기 기말시험이 끝나고 난 후인 것 같아요.
여기에서는, 그 외의 과외와 가장 눈에 띄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4시간 담임 선생님 수업에 1시간 클리닉 수업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보통 5시간 과외를 한다고 하면 반반씩 하는 것이 보통인데, 이쪽은 4시간 동안 담임선생님이 보면서 클리닉 수업 1시간으로 테스트와 오답, 첨삭 등의 학습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개별 학습을 해보면 약점이 더 적나라하게 드러났어요원, 도형 이동, 기하와 방정식 계산 같은 기초가 생각보다 약했죠.그러다 보니 시험에 대비하는 것도 손에 잡히는 대로 체계적으로 할 수밖에 없었고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지만 그만큼 효율이 나지 않았습니다.
본인도 자신의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버거운 생각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고등 핵심 개념을 다시 한 번 확인하면서 간단한 문제와 콘텐츠를 수집했고, 이 부분을 반복해서 정리를 했습니다.
또문제를빨리풀어서실수하는습관이있잖아요. 이것도 결국은 스킬의 문제가 아니라 기본기의 문제였다고 진단받았습니다.
문제를 빨리 풀기 위해, 성급하게 접근하는 습관을 고치기 위해 전체적인 개념 확인 작업과 연습을 시켰습니다.
초조해서 어려운 문제를 풀려고 아이가 무리하게 시도해 버린 적도 있습니다.
이때는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면서 현재 수준에 맞는 문제집을 푸는 것이 도움이 되고 어려운 문제는 그 다음에 풀어야 한다고 격려하면서 구체적인 목표점수를 정해서 수업을 이끌어 주었습니다.
어느 정도 기본기가 정리된 후에는 대치동 수학학원에서 본격적으로 시간을 안배하는 훈련을 받았어요시간내에몇문제를풀었는지,다풀지못하거나실수한경우에는그이유가무엇인지를생각하게해보고우리가주어진문제를다풀었을때얼마나썼는지꼼하게확인했어요.이런훈련을꾸준히하다보니불필요한문제투성이인푸는방법도점차간결해져자연스럽게문제를푸는시간이줄어들었습니다.
이렇게 기본을 잡고 2학기가 시작되자마자 내신에 대비하게 되었는데, 두 달 전부터 준비해도 아이가 당황할 것 같았던 전과는 달리 5주 정도부터 내신에 대비하게 됐는데 시간이 부족하더라고요.쌓아올린 기본 개념이 있기 때문에 내신 대비 기간에는 유형서나 내신 기출집, 학교 프린트와 분석 문제, 유사 유형 문제 등을 보면서 정확하게 푸는 데 완전히 주력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매시간실전모의고사세트를작성해서실전테스트처럼보고,시간개념을체화시켜서아이가시간을하나하나보지않아도몇분걸렸다를몸으로느낄수있게했습니다.
그랬더니 단숨에 2학기 중간고사가 80점대로 올라갔어요.한꺼번에 30점이나 오른 탓에 가족들이 눈이 뒤집힐 정도였어요.그 와중에 더 잘할 수 있었다고 아쉬워하는 아이… 아이의 목표의식 자체가 이곳을 만나면서 완전히 달라졌어요.
기초를 다지고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놔서 나중에는 오히려 수월해졌어요.여세를 몰아 아이는 선생님과 함께 공부에 더 집중하고, 선생님도 마치 그런 아이의 의지에 부응하듯 카톡으로 질문을 정말 친절하게 하고, 수시로 보강하면서 꼼꼼하게 공부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예전에 꼼지락거리던 아이는 흔적도 없고 플래너에 써놓은 아이의 투두리스트도 훨씬 예뻐지고 간결해졌어요.
이런 습관이 다른 과목을 공부하는 데도 영향을 미쳐 기말쯤 되면 수학이 90점대로 올라간 것은 물론 전체적으로 성적이 오르기도 했습니다.
공부한 만큼 성적이 안 나와서 절망스러웠는데 그때 공부한 게 괜히 나온 것 같아 고마운 마음에 여기저기 추천을 하고 있어요.1 학년 생활을 마치는 시점이기 때문에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앞으로도 이렇게 가면 더 높은 곳도 바랄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