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재산 #세살추천도서 #어린이집준비 #분리불안
어린이집에 보낼 준비를 하고 있던 몇 번의 포스팅을 올리기 전에 이 책을 먼저 소개하고 싶었어요.
미란이는 30개월에서 31개월 지날 때 어린이집에 갔고, 지금 미란이는 39개월이고, 어린이집에 다닌 것은 8개월 정도 됐어요.
저는 태어나서 1 시간 이상이나 떨어져 있다고 불안하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건 저도 마찬가지였어요.아빠랑 둘이서 집에서 놀아도 헛되이 건강해질까봐 용무만 서둘러 보고 올 정도였거든요.
이런 상태로 어린이집을 다니며 적응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과정이었습니다.
그때 저희 모녀에게 도움을 받은 책을 한 권 소개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항상 다시 만나는 윤여림 그림 안녕달
이 책입니다 분리불안이 있는 아이에게 읽으려고 샀는데 부모님이 통곡하신다는 그 책
저도분리불안이있는아이에게읽어줄셈으로샀는데읽어보면그냥건강하면엄마가온다라는내용이아니라분리불안이있는엄마에게도응원을해주고위로해주는내용인가봐요.
반전? 진짜 저한테 필요했던 책이에요
어린이집 갈 때 미란이는 30개월이 넘었어요
“조금 크면서 보내면 적응이 빨라?” 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건 반은 맞고 반은 틀린 것 같아요.
유치원 가격은 5세 정도면 어느 정도 상담과 설득이 가능하지만 생일이 늦은 4세 어린이집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매일 아침 “엄마 어린이집에 가고 싶지 않아요.”라고 분명히 말하고 2시간 남짓 지낸 초기 어린이집 적응기간에 하원할 때는 “엄마가 보고 싶어 가슴이 아팠습니다.
”라고 말하지만 둘 다 정신적으로 매우 힘들었습니다.
ㅜㅜ
하지만 적응은 필요해요.보내기로 했다면 적응해 보겠습니다.
그때 밤마다 읽어주던 책이에요
글은 윤여림 작가님이 그렸는데 그림은 안녕달 작가님이 그렸어요
안녕하세요, 달 작가님은 수박 풀장과 당근 유치원에서도 유명하지요.따뜻한 그림을 좋아하시면 잘 맞을 것 같아요.
이야기의 시작은 처음에 엄마와 떨어져 보육원에서 하룻밤을 자고 오는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엄마가 이야기꾼이 되어 아이에게 편지를 쓰거나 이야기를 해주는 그런 형식입니다.
처음 떨어져서 자보고 엄마가 느꼈던 얘기를 아이에게 해주는 내용으로
분리불안 해소의 첫 단추인 까꿍놀이 이야기에서
화장실이나 쓰레기를 버리러 갔다 오는 것 등 아이들이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들이 엄마의 찰싹처럼 매달리던 우리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그런 과정 속에서 너는 우리는 언젠가는 다시 만날 거라는 걸 깨닫게 된 걸 말해 줄 거예요
제 오열 포인트 1
아직도 미란은 집에 갈 때 팔을 벌리고 달리며 엄마~ 해요.
엄마가 특별히 잘해주는 것도 아닌데 엄마라서 사랑해주고 엄마라서 예쁘다고 생각하는 아이들
매일 헤어지고 몇시간후 다시 만나도 반겨주는 우리강아지들ㅠㅠ
오열 포인트 2
아이도 엄마가 보고 싶은 걸 참듯이 엄마도 아이가 보고 싶은 걸 참는 내용을 좋아했어요.
난 아이들도 너도 어린이집에 가고 엄마도 보고 싶겠지만 엄마도 어린이집에 간 네가 정말 보고 싶어.
하지만 친구들과 선생님과 즐겁게 시간을 보낼 너를 위해 엄마도 참고 기다려.낮잠을 자고 간식을 먹고 있는데 어머니가 달려온다.
라고 지금도 등원할 때, 매일 이야기해 줍니다.
가까운 사이라도 그 마음과 사랑은 표현해야 닿을 수 있는 것처럼 아이에게 매일 엄마가 당신을 사랑하고 사랑하기 때문에 당신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오는 것을 보고 싶지만 꾹 참고 기다린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서 더 오랜 시간 못 봐도 나중에 또 만날 거고
그래서 세상을 훨훨 날아다니고 힘들면 언제든지 엄마한테 와달라며 꼭 안아준다는 페이지에서 남편과 다섯 번 독 정도까지 울었습니다.
( ´ ; ω ; ` )
제가 매일 해 주고 어른이 된 우리 아이에게도 항상 하는 말을 그대로 적어 두어서 정말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제가 지금도 자기 전에 잘 읽어주는데 이 부분을 읽어주면 아이가 저를 안아줘요정말 감동입니다.
우리 애한테 맨날 들려주고 싶은 응원의 메시지라고 써있는데
분리불안이 심한 저에게도 정말 도움이 되는 책이었어요.보고 싶어도 꾹 참으면 우린 늘 다시 만난다는 것.
우리는 침실에 작은 전면 책장을 놓고 매일 밤 잠자리 독서를 합니다.
일주일마다 라인업을 바꾸고 있는데 100층짜리 매장과 저희는 항상 상석을 지키고 있습니다.
우리는 항상 다시 만나를 여러 번 쓰다듬어 주고, 여러 번 안아 주니까 미란이도 좋아하는 것 같아요.
거실에서 놀다가 졸릴 때도 이 책을 가져와서 읽으면서 안아달라고 해요귀여워ㅠㅠ
정상가 41 12,000원입니다.
인터넷 서점에서 사면 좀 더 싸게 구입 가능해요.(저는 당연히 제 돈의 내산입니다.
)
우리는 언제든지 다시 만나 저는 이 책은 어린이집에 갈 때 하루빨리 읽고 적응을 돕는 데 활용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이 포스팅도 1월쯤 올리려고 했는데 끝없는 가정보육으로 포스팅… 너무 어려운걸…
어린이집 적응기간에 아이들도 혼란스럽고, 그런 아이와 처음 떨어져보는 엄마도 기분이 좋지 않아요.
그런 우리 모두에게 위안이 되고, 아이에게 우리가 떨어져 있는 상황을 설명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엄마가 항상 응원하고 기다린다는 믿음을 심어주기에는 정말 좋은 책인 것 같아서요.정말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어린이집 적응기뿐만 아니라 엄마가 늘 사랑하는 것을 안아주고 쓰다듬고 이야기할 수 있는 책이라서 저는 지금도 자주 읽습니다.
다음 주는 혼돈의 적응 시간이네요.저희 미란이는 유치원에 갑니다.
새로운 곳에서도 잘 적응하시길 ㅠㅠ
이제 어린이집과 관련된 몇 가지 포스팅들을 올려드릴 테니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래요.:)
그러면 다음 포스팅 때 또 만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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