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대만 드라마 상견니. 원래 인내심과 인내심(어린아이 같은 이야기인가) 부족으로 늘 스포일러를 먼저 읽고 스킵하면서 슥슥 보는 습관이 있었지만 상경니는 나흘 동안 집중해 한 번도 놓치지 않고 다 봤다.
심지어 원래는 달고 일하기도 하지만 이건 진짜 드라마만 본다.
참고로 글에 스포일러는 없다.
스포일러를 봐도 한 번에 이해할 수 없는 게 양가의 정석이 아닐까. 드라마가 좀 어려워.그래서 신기하다.
재미있다.
중드/닷드는 항상 항마력 풀로 채워 남주/여주 또는 중화권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보는 것이다.
보는순간 느꼈어. 아…와…아…역시 청춘물에 너무 잘어울리는 남자주인공. 게다가 처음본다.
대만영화, 대만드라마를 꽤 봤다고 생각했는데, 이 남주는 뭐야 이 청량감. 너무 멋있잖아……….
이 드라마가 좋았던 건 사실 남주아 아니 그동안 내가 좋아했던 대만의 모든 것들이 녹아있어서 좋았다.
친절한 대만인의 모습과 대만 발음의 중국어도 좋아 아침이나 야식을 사먹는 것. 오토바이를 타는 것.그동안 스토리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배경을 잘 보여주지 않는 드라마만 봤는데 이처럼 타이베이와 타이난에서 하나하나 보여주는 드라마가 얼마나 기쁜지. 이게 바로 랜선 여행이라고 생각하면서 주인공들보다 배경에 더 집중해서 보기도 했던 것 같다.
그래서 덕후력을 폭발시켜 산경니의 대만 촬영지를 찾아봤다.
물론 내가 찾은 건 아니고… 아래 대만 블로거의 글을 보고 내가 가고 싶은 곳만 찾아 아래로 옮겨놓은 거다.
# 그때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도 너무 좋아해서 그 촬영지도 다녀왔는데 코로나 끝나면 꼭 가줄게!
초고인기대극 《상견》 재기개주말취요 진입완결편, 상필극 미먼도시시기대 또는 수수상해, 소망지도대결국 내용적 동시야사불득추완보부 호간도불행적 신극~.지금 천 나 편찬 정리 완료 《상견》 극중 편찬 전대적 X 대박섭경점, 양찬취산 추완극야부공허, 가일편쾌거점 회미경전장경!
www.bella.tw 가 있는 공원
두 남녀 주인공이 함께 시간을 잘 보내는 잔디밭. 이곳은 이란 루오동에 있는 공원이었다.
위 페이지에 정확한 주소가 나와 있지 않았지만, 오동 운동공원 정도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다.
리츠웨이가 아니라 왕취안성의 원래 자란 고향이 쓰촨성이었는데 이곳이 이란 근처여서 그런지 왠지 이곳에서 찍은 게 아닌가 싶었다.
원래 자주 등장하는 큰 나무를 보고 타이난성공대가 아닌가 싶었다.
265 대만 Yilan County, Luodong Township, 북성계 32카페
#32 카페는 하오스플릿카페라 하여 대안구에 위치하고 있다.
사람들이 꽤 많이 가는지 인증샷도 정말 많다.
리우장리역 근처이고 내가 좋아하는 라이브펍 EZfive 근처다!
샹그릴라 호텔 맞은편이라면 대충 짐작할 수 있을까?샹켄니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이야기를 나누는 구조인데, 현재 이야기가 가장 많이 해설되는 장소인 이곳. No.17 , Lane 189, Section 2, Anhe Road, Da’an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632 레코드
과거 이야기가 가장 많이 진행되는 곳 32레코드. 드라마의 첫 번째 스토리가 진행되는 곳도 여기다.
게다가 이 드라마는 내가 사랑하는 도시인 타이난에서 반 이상 이야기가 나와서 너무 좋았다.
이곳은 정확히 어떤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오른쪽 간판에 ‘도(道)’, ‘문예(文ᅥ)’라고 써 있는 것 같은데, (틀렸을 가능성이 있는) 도자기, 문학, 이런 예술 분야와 관련된 곳이 아닌가 싶다.
위치를 보면 역시 타이난 여행에서 관광객들이 자주 가는 곳과 멀지 않아서 이곳도 관광 코스로 함께 가기에 매우 좋을 것 같다.
빨리 다시 갈 수 있는 그날이 오길 바래!
No.72, Lane3, Kaishan Road, West Central District, Tainan City, 대만 700
산경니의 감상 포인트는 종잡을 수 없는 서사……배우들의 미친 연기력. 특히 배우 가가영의 연기는 정말 소름끼칠 정도였다.
평소 중도나 대립은 유치하다고 생각해 중국어를 공부할 생각으로 보는 정도였지만 이번처럼 몰입해서 본 드라마는 처음이다.
대만 중국어를 듣는 것도 좋았지만 이렇게 신기한 스토리의 드라마를 집중해서 본 것도 참 신기하고 개인적으로 의미가 있었다.
길지는 않았지만 남매 케미도 너무 좋았다.
배우들 인스타그램에 들어가보니 동생 역을 맡은 배우의 현실 사진도 있었는데 날씬하고 너무 멋있었다.
산케니 배우들 정말 다 예쁘고 잘생겼고!
!
게다가 쉐 선생님도 멋있었어…. 한국에서도 인기가 많아서 괜히 나도 너무 좋아.
물론 마지막은 대만의 국민 남자친구가 되었다는 리쯔웨이 사진으로 마무리!
^_^조금 쉬고 조만간 또 처음부터 보자. 나는 요즘 눈물이 말라서 양 어깨살이 너무 슬프거나 감동적이거나 인생드라마가 아니었는데.. 이상하게 자꾸 집중해서 보게 되는 매력이 있었다.
중화권 드라마를 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
스텔라의 더 많은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사진을 클릭하셔서 인스타그램에 놀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