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든 고심참담한 고민 끝에 프롤로주사(인대강화주사)를 맞기로 했다.
그곳의 원장은 7회 시술에 무려 75만원을 쓰기도 했지만 7회 시술 후 통증이 가시지 않으면 무료로 해 주겠다고 약속했다고 믿었다.
오전에는 의논을 했다.
아저씨랑 산모인데… 아저씨는 반도체 유통업을 하고 계셔 요즘 반도체 품귀 현상이니 재미가 쏠쏠할 것 같다고 하면 소득주도 성장정책으로 반도체에서 부품을 조립하는 국내 기업이 대거 베트남으로 탈출하는, 즉 국내 기업의 외국 탈출인 오프쇼어링으로는 상당히 어렵다고 한다.
그래서 베트남으로 진출해야 되지 않냐고 했더니 베트남에서는 베트남 딜러하고 거래를 한다고 합니다.
소득주도 성장정책에 가장 피해간다고
산모는 식신격으로 식상이 용신이다.
그 때문에 영업과 강의가 잘 맞지만 국내외 대기업에서 오래 마케팅 파트에서 근무하면서 현재는 금융 관련 강의를 하고 있는데 올해에만 이미 1억 가까운 수익을 달성했다고 한다.
역시 사주팔자는 못 속이는가. 금년을 지나면 개인 사업자에서 법인으로 전환될 것이며, 재운의 좋은 점, 매우 큰 기대가 되고 있다.
게다가 재테크에도 남다른 재능이 있어 여자의 몸으로 2018년 여러 채의 아파트에 투자 인수돼 막대한 수익을 창출했다.
그리고 남편 출근할 때 신발도 닦아준다길래 북극성이 그랬어 “와!
임산부 여자 없나요?” 남편을 너무 사랑하시는 것 같았다 주인님이 사업에 어려움을 겪으셔서 생활비 마련도 어려우셨는데, 남편이 죽을까봐 저축해 두었던 몇 억원의 돈을 만들어 주시고, 신발도 닦아 주시고, 주인님의 깃발을 세워 주시고!
!
!
이걸 알아야 한다.
남편이 거지를 하면 아내는 귀족이라도 거지의 아내가 될 것이고, 남편이 왕이면 아내가 거지의 집 출신이라도 왕비가 될 것이다!
얼마나 아름다운 사랑인지 대부분의 가정은 남편이 경제적으로 어려워지면 이상하게도 부부싸움+이혼 문제로 귀결되기 쉽다.
진정한 능력자 산모다!
강남 엄선생은 유통업의 귀재다.
대기업에서 오랜 시간 그 일을 하셨다.
그래서 엄 선생님께 전화를 걸어드렸다.
서로 협력해야 할 일이 많은 것 같다.
좋은인연이되길바래요…
오전에 얼마나 전화가 많이 오는지… 전화를 받은 지 오래됐다.
그런데 조금 슬픈 혜화동 산모 이야기를 꺼낸다.
산모가 운좋게 아주 좋은 이름으로 딸을 출산하셨다.
그런데 슬픈 것이 목숨만 좋다는 것이 흠이다.
아들로 태어났으면 대웅이가 대단했을 텐데 딸이라 큰 행운이 답답하다.
이런 일은 비일비재하다.
시왈드가 철학관에서 출산 발령을 받았다고 북극성에 다시 부탁하는 경우가 있는데 자세히 보면 대운을 고려하지 않는 것을 잘 느낀다.
웅기칠삼이라고 한다.
대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충분하다.
많은 분들이 대운을 안 보시니까… 왜 안타깝지 않을까… 어쨌든 명명 의뢰를 수락하셨던
이후 식사를 하고 MRI CT X-RAY 영상이 담긴 CD를 들고 정형외과2로 갔다.
원장이 프로에서 시술을 한다며 물리치료부터 받으라고 했다.
내 생각엔 가장 무의미한 견인치료부터 했다.
100년 허리로 유명한 서울대 정선근 교수도 견인치료는 무의미하다고 하지만 동감하는 바이다.
그래도 X선 찍는 물리치료사 분이 하라고 해서 했다.
그 분은 방사선 기사인지, 물리치료사인지 정체가 궁금했다.
견인 치료 후 저주파 치료(전기 치료)를 각각 15분이었다.
이후 원장과 카운터에서 MRI 검사 결과를 봤는데 로컬에 오래 있어서인지 어색했다.
마우스를 확대해서 보여드렸다.
순간 의사가 되는 기분이었는데 내 영상을 보고 진단하니까 기분이 묘했다.
경추(목뼈) 4-5, 5-6, 경추 6-흉추 1이 좋지 않았다.
특히 5-6은 현재 통증을 유발하고 있으며 6-1도 팔 통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요추(허리의 뼈)를 보면, 4-5, 요추 5-천추 1이 좋지 않았다.
신경을 많이 썼다.
현재는 무거운 느낌이 들지만 이대로 가다가는 뒷다리에 쥐가 나거나 발가락에 쥐가 날 것 같다고 자가진단했다.
원장님의 말씀을 기다리자 저처럼 말했다.
부분 파열이란 내 진단인데 그 말씀은 하지 마시고 프로폴 주사를 맞아야 한다고 다시 강조하셨다.
이때 원장님이 ‘약한 자’로 느껴졌다.
IMS 치료를 해보고 안 되면 프로폴 주사를 맞으러 가면 환자의 부담이 덜 텐데 처음부터 프로폴 주사만 강조해 자꾸 찜찜했다.
그래도 의사는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직인데도 가난한 느낌이 들었다.
그러려면 그냥 사업이라도 하면 되지 왜 의술을 배웠을까. 인술을 펼칠 생각은 않고 원가 2,000원도 안 되는 주사로 10-15만원 받으려고만 하니. 그것도 죄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원장실에 들어가 IMS 침을 맞았다.
이후 다시 7차례 시술 후 통증이 없으면 통증이 사라질 때까지 프롤로 시술을 하겠다는 약속을 받고 프롤로 주사를 맞았다.
아프지는 않았지만 팔과 어깨에 놓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었다.
병의 원인인 병인은 목뼈인 경추에 있는데 왜 저기에 두는지… 시술시간은 단 2분… 허무였다.
나의 15만원….. 원가 2,000원에 시술시간의 2분이 15만원으로 바뀌는 마법의 순간이었다.
이어 어깨와 팔에 침을 4개 놓고 전기를 통하게 하는 전기침을 맞았다.
침을 시술해 전기적 자극으로 효과를 극대화하는 이론이지만 근육통에는 효과적일 수 있지만 목 디스크 환자의 어깨와 팔에 시술하는 것이 의미가 있는지 궁금했다.
시술을 받자 고1 학생이 들어왔다.
머리가 길어서 대학생 같았어 두통이 심하다고 한다.
대학병원에서 MRI를 찍었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고… 그래서 원장은 경추에 원인이 있다며 목뼈 쪽에 IMS 침을 놓았다.
X-RAY를 찍지 않고 시술을 하고 X-RAY를 찍어보자고 했다.
자신의 실력에 신뢰가 있는 것은 좋다고 하지만, X-RAY 사진이라도 보고 시술했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순서가 바뀐 느낌이었어 어쨌든 그 남학생은 비명을 참으려다가 버럭 소리를 질렀다.
불쌍했어.
그리고 나는 계산을 하고 병원을 나왔는데 비가 왔어. 오랜만에 이디야에 들러서 비를 피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니트로 커피, 일명 질소 커피를 시켰는데 없어. 없는데 왜 판다고 메뉴에 올려놨는지… 비를 피하면서 카페모카 Extra size와 견과류를 먹었다.
통화처와 통화를 했지만 배가 불렀다.
버스를 타고 내려 안경점에서 돋보기를 만들었다.
5만원 렌즈와 3만원 렌즈를 권했지만 가급적 5만원짜리를 자주 얘기했지만 빈약해 3만원으로 정했다.
안경테는 내가 가지고 있는 것으로 했다.
거기 원장님이 51세인데 경제적으로 돈 많이 벌고 예쁘고 착한 여자 원해. 그래서 그런 여자는 없다고 보고 고개를 숙여 달라고 했어요. 아름답고 착한 건 그렇다 쳐도, 자신이 돈을 벌면서도 저 나이에 여성의 경제적 능력까지 바라는 건 노욕이라고 생각한다.
이후 저녁으로 떡국을 먹고 집에서 역대 조계종 총무원장에 대한 시리즈 기사를 모두 읽었다.
정말 50개에 이르는 시리즈 기사를 읽다 보면 닭 벼슬보다 무거운 벼슬에 모두 집착했고 권력 쟁탈전이 상당했다는 것을 느꼈다.
그냥 수행자로 조용히 사는 게 옳지 않았나… 왜 다들 그렇게 돈과 권력을 탐냈는지… 그러기 위해서는 정치를 하든 사업을 하든 왜 출가를 했는지 딱할 따름이었다.
그 후, 명명 작업을 실시했다.
그리고 너무 피곤해서 10시가 넘어서야 잠자리에 들었다.
그런데 일어나니 아침 7시가 넘었다.
결국 침 치료+프로로 주사+물리 치료의 후유증 같다.
9시간을 넘기고 잔다니, 대단하다고 할 수 밖에 없네요.
현재 밝혀진 나의 건강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목 디스크로 인한 왼팔과 손가락 방사통 + 디스크로 인한 무거운 결림감 + 절박뇨를 동반한 빈뇨 + 식곤증
병을 달래서 함께 간다지만 금강불괴의 몸으로 만들기로 했으니 6월까지는 유의적 호전반응을 달성하고 싶다!
참고하실 수 있도록 서울대학교 정선근 교수의 척추위생 10층 이름과 목운동법을 올려드립니다.
2021년 5월 27일 북극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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