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더] 912회 본격 복수전에 돌입한 김요한(강하늘), 남은 스토리 전개와 결말은?

수목드라마 대전이 재미있어요.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징크스의 연인은 상냥하고 순한 맛, 이브, 인사이더는 완전 마라 맛!

건강한 힐링 드라마도 좋지만 배신당한 검사의 복수극 ‘인사이더’는 영화를 보는 듯한 몰입도와 중독성 때문에 빼놓을 수 없죠.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그 중심에는 강하늘이라는 배우가 있습니다.

드라마의 표현 강도가 영화 수준인데다 스토리를 놓치지 않으려고 집중하면서 보다 보니 솔직히 12화까지 처음부터 보고 피로도를 좀 느끼고 있는데요.

계속 이용만 당하던 김요한(강하늘)이 드디어 본격적으로 반격을 시작하면서 스토리가 절정을 향해 고조되고 있습니다.
(황빈빈은 도대체 언제 나올지 궁금해요)♥여고생 이영수는 어머니가 투자 사기 사건으로 이용당하고 버려진 뒤 윤병욱(허성태)에게 복수하겠다는 일념으로 살아왔습니다.
그가 바로 김요한(강하늘)의 최대 조력자 오수영(이유영).

♣도원봉(문성근)이 오른팔 구본철(홍서준)까지 죽이려 했다는 사실을 알리고 구본철(홍서준) 변호사까지 끌어안아버리는 김요한(강하늘).

◆ 성주교도소 하우스 시절부터 2인자로 함께 해온 남대문의 노승환(최대훈)은 출소 이후에도 경제적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계속 협력하는 관계다.

♠할머니를 죽인 범인을 찾던 김요한은 목격자 우민호가 양화(정만식)의 차에 치여 살해당한 뒤 죄책감을 느낍니다.
우민호의 아버지 우상기(오태경)는 골드만 카지노의 자금세탁 전문가. 김요한은 “우상기를 죽이라”는 도원봉(문성근)의 명령을 어기고 그를 돕습니다.
도원봉(문성근)이 우상기(오태경)를 죽이라고 한 이유는 도원봉에게서 골드만 카지노를 빼앗은 양화&양준 형제를 흔들기 위해서!
도원봉은 혼란을 틈타 골드만 카지노를 되찾을 생각이었어요.

도원봉(문성근)의 오른팔 구본철(홍서준)을 끌어안은 김요한(강하늘). 골드만 카지노의 자금세탁 담당 우상기를 빼냅니다.
(화상출처 : JTBC 내부자 공홈)

오수현, 우상기, 구본철, 노승환과 함께 어벤져스팀을 구성한 김요한(강하늘)은 출소 후 본격적으로 복수극의 장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이에 앞서 도원봉(문성근)을 포섭하기 위해 성주교도소 하우스를 스스로 파괴해버린 김요한(강하늘). 겉으로는 홍재성(강신효)이 성주교도소를 돌았는데 이 모든 것이 도원봉(문성근)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김요한(강하늘)의 빅피처였다고 한다.
김요한이 도원봉의 ‘소지’를 자처한 이유는 도원봉이 ‘신선동’으로 이어지는 다리였기 때문이다!
※ 소지라는 단어가 무슨 뜻인지 몰라서 일부러 사전을 찾아봤어요. 불교에서 ‘마당을 쓰는 사람’이라는 단어가 있었어요. ‘사마’라는 뜻의 은어로 쓰인 것 같았습니다.

출소 후 김요한(강하늘)의 행보는 서슴지 않습니다.
구본철 변호사와 함께 우상화를 살려 유출시키고 다른 시체로 바꿔치기 합니다.
뉴스에 우상기 사망 소식이 보도되자 양준&양화, 윤병욱&홍상욱 일당은 당황하고 갑작스러운 비상사태에 그들의 고객인 마카오 삼합회 로비스트 애니(한보름)까지 입국해 사태를 수습하라고 압박합니다.
표면적으로는 도원봉의 뜻대로 나아가는 상황이었습니다.

도원봉(문성근)의 두 번째 지시는 (성주교도소에서 한 것처럼) 도박장을 열어 골드만 카지노 비자금을 빼앗으라는 것!
양씨 형제의 회사 ‘더 스킨네이션’을 준다는 조건으로 양준과 협력관계에 있던 오랜 사업 파트너를 포섭하는 김요한. 이미 한 차례 김요한(강하늘)을 배신한 적이 있는 목진현(김상호) 검사에게도 먼저 손을 내밉니다.
초반부터 악연이었던 조해도까지 ‘부경파’를 준다는 조건으로 끌어안는다!

도박장에서 다시 맞붙은 김요한(강하늘)과 양준(허동원), 그리고 오수영(이유영) / 이미지 출처 : JTBC 내부자 공홈

더스키네이션 VIP룸에서 열린 도박판. 양준(허동원)을 제외한 모두가 김요한(강하늘)에게 포섭돼 한편 먹고 치는 카드판이기에 양준(허동원)은 김요한(강하늘)에게 60억원에 VIP룸까지 빼앗깁니다.
양준(허동원)은 딜러의 목숨을 위협하며 승부를 뒤집으려 하지만 오수영(이유영)이 미리 준비한 권총으로 양준을 제압하고 김요한과 함께 빠져나갑니다.

판을 뒤집으려는 양준, 권총으로 그를 제압하는 오수영 / 이미지 출처 : JTBC 내부자 공홈

그때 목진형(김상호)은 더 스킨네이션 진수민 이사를 납치하는데. 정황적으로는 장성오(강용석)가 납치한 것처럼 보이게 합니다.
그리고 장성오(강용석)는 김요한이 의도한 대로 양씨 형제에게 잡힙니다.

그 다음 김요한(강하늘)이 향한 곳은 양준의 오빠 양화(정만식)가 있는 곳!
양화를 도발해 싸우면서 마취제로 양화를 제압한 김요한(강하늘)은 그의 휴대전화로 골드만 카지노 계좌를 개설하고(계좌를 여는 키는 양화와 진이사의 홍채) 3000억 비자금 전부를 우민호 명의의 해외 계좌로 송금해 버립니다.
그런데 김요한(강하늘)이 다시 나타나 3천억원의 비자금과 장성오(강영석)를 교환하자고 제안합니다.

할머니를 죽였다는 장성오(강용석)의 자백을 받아내기 위해 양씨 형제에게 장성오를 던져 다시 구해내는 김요한(강하늘) / 이미지 출처 : JTBC 인사이더 공식 홈

하지만 김요한이 장성오를 데리고 빠져나가자마자 그 자리에서 계좌 안의 돈도 순식간에 빠져나가 버립니다.
바로 김요한 명의의 ‘도산홀딩스’ 계좌로!
김요한과 우상기가 설계한 ‘싱크홀’이라는 계략이었습니다.
비자금도 장성오도 다 가져가버리는 김요한.

김요한의 그 다음 행보는 신선동으로 향합니다.
신선동 노인들을 직접 만나 도원봉(문성근)과 양 씨 형제가 하던 골드만 카지노 지배인을 자신이 해보겠다고 기회를 달라고 부탁하는 김요한(강하늘). 그렇게 도원봉을 제일 먼저 치워버립니다.

마카오 로비스트 애니(한보름)는 미련 없이 양씨 형제와 단절되고 허를 찌르며 ‘골드만 카지노 매니저’ 후보로 등장한 김요한(강하늘)과 손을 맞잡습니다.
이 예상 밖의 전개에 서초동의 윤병욱(허성태)과 홍상욱(박성근)은 당황스럽습니다.

양씨 형제를 버리고 김요한(강하늘)을 골드만 카지노 매니저로 인정하는 마카오 삼합회 로비스트 애니(한보름) / 이미지 출처 : JTBC 내부자 공홈 정말 한 치 앞도 예상치 못한 전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제 양화(정만식)&양준(허동원) 윤병욱(허성태) 홍상욱(박성근) 홍재성(강신효) 목진현(김상호)까지 복수는 여전하지만!

장성오(강용석)는 김요한과 같은 방식으로 가족을 잃었다(장성오를 얻기 위해 양준이 장성오의 아버지를 죽인다.
김요한을 얻기 위해 도원봉이 김요한 할머니를 죽였다)이 밝혀지고 있고, 지금까지 한 팀에서 움직였던 오수영, 구본철과 김요한이 ‘복수의 방법’을 두고 생각의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수연 구본철은 어둠의 세계 방식대로, 김요한은 법과 정의로 복수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과연 이 생각의 차이가 또 다른 ‘이합집산’으로 이어질까요.

‘인사이더’, 아직 네 번째 남았네요.

오수연(이유영)과 복수 방법에 대해 다른 의견을 가진 김요한(강하늘) 그리고… 소각장에서 죽은 줄 알았던 장성오(강영석)가 살아있다!
이미지 출처 : JTBC ‘인사이더’ 공식 홈페이지